미국의 분열과 고립주의, 두긴의 계획이었을까?
미국의 분열, 정말 계획된 걸까요? 러시아의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 그의 이름이 국제 정치에 심심찮게 등장하죠. 두긴은 과연 누구고, 그의 사상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오늘은 두긴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봐요!
두긴, 그는 누구일까요? 푸틴의 라스푸틴?

알렉산드르 두긴은 꽤 논쟁적인 인물이에요. 러시아 민족주의, 정교회적 신비주의, 문명 이론을 결합해서 자신만의 국제 질서를 구상했죠 . 어떤 사람들은 그를 "푸틴의 라스푸틴"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 그의 책 "지정학의 기초"는 러시아 전략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가받고 있답니다 .
두긴은 세계를 대륙 세력(러시아 중심)과 해양 세력(미국 중심)으로 나누어 문명적 대립을 강조했어요 . 대륙 세력은 위계와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양 세력은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를 상징한다고 주장했죠 . 그는 미국식 자유주의가 전통과 공동체를 파괴한다고 비판하며, 문명 다원주의를 옹호했어요 . 두긴은 서구 자유주의를 반대하고, 각 문명은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랍니다.
유라시아 제국? 두긴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두긴은 리스본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쭉 이어진 유라시아 제국을 꿈꿨어요 . 마치 오래된 로마 제국처럼,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거대한 제국을 상상한 거죠. 구소련 국가들을 통합하고 독일, 이란, 일본 등과 동맹을 맺어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대체하려고 했대요 . 그는 자유주의 체제를 철학적, 문명적 위협으로 보고, 미국을 소프트파워를 통해 다른 나라를 잠식하는 제국으로 여겼어요 .
유라시아주의는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의 세력으로 묶는 사상인데, 두긴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문명권을 만들려고 했어요 . 소련 붕괴 후 러시아가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고, 과거 소련의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시도였던 셈이죠 .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침공했을 때, 두긴이 그의 뒤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 그의 꿈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 질서,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요?
미국 분열 전략? 어떻게 계획했을까요?

두긴은 미국 내부 활동에 혼란을 주고, 분리주의와 인종 갈등을 조장하려 했어요 . 반체제 운동을 지원해서 미국 내부 정치 과정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국 정치인들이 고립주의 성향을 지지하도록 유도하려 했죠 . 러시아 특수 기관들이 미국 내에서 분리주의, 인종 갈등, 사회적 불안을 촉진할 수 있다고 보았대요 .
그는 유럽과 일본 등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미국이 자국 내 문제에 집중하도록 만들어 고립주의를 자극하려 했어요 . 이렇게 되면 러시아가 더 넓은 공간에서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죠 . 마치 체스 게임처럼, 미국을 약화시키고 러시아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계획이었던 셈이에요. 정말 무서운 전략이죠?
유럽 공략? 독일을 중심으로?
두긴은 유럽을 가장 중요한 전장터로 보고, 독일을 전략적 핵심 국가로 생각했어요 . 베를린-모스크바 축을 형성해서 미국 중심의 유럽 질서를 뒤엎으려 했죠 . 독일 내 미국에 대한 불만을 자극하고, 자주 외교 노선을 유도해 미국으로부터 전략적 독립을 이끌어내려 했어요 . 심지어 중앙 동유럽 일부를 독일 영향권으로 넘기더라도 러시아와 독일 동맹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대요 .
프랑스는 반미 정서를 이용해서 우군으로 삼고, 영국은 내부 분열을 유도해서 지정학적 영향력을 잃게 만들려 했어요 .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의 민족주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 마치 복잡한 퍼즐처럼, 유럽 각국의 상황을 이용해서 러시아에 유리한 판을 만들려고 했던 거예요.
우크라이나는? 두긴의 급진적인 생각
두긴은 우크라이나를 독립해서는 안 되는 국가라고 주장했어요 .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는 지정학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고, 독립된 우크라이나는 유라시아 전체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봤죠 . 이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과 2022년 전면 침공을 예견한 내용과 일치해요 . 그의 주장이 러시아의 실제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아시아 전략은? 중국과 일본을 어떻게 봤을까요?
두긴은 중국을 러시아의 남쪽에서 가장 위험한 지정학적 이웃으로 경고했어요 . 중국의 분할을 통해 러시아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 티벳, 신장, 몽골, 만주를 러시아 안전지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 중국이 남쪽으로 팽창하도록 유도해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려는 전략이었죠 .
일본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공통의 적인 미국에 맞서 협력할 수 있다고 봤어요 . 러시아가 쿠릴열도를 일본에 반환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죠 . 일본이 태평양 지역에서 신질서를 추진하도록 장려해 일본의 에너지를 남쪽으로 분산시키고 러시아와의 충돌을 피하려 했어요 .
두긴의 사상, 어떻게 봐야 할까요?
두긴의 "지정학의 기초"는 서방에서 제국주의적, 전체주의적 세계관이라는 비판을 받았어요 . 민족주의, 전통주의, 신비주의가 결합된 그의 사상은 파시즘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죠 . 율리우스 에볼라 같은 극우 철학자를 인용하고 오컬트 전통에 대한 언급도 자주 해 우려를 낳기도 했어요 .
하지만 이 책은 러시아 군사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었고, 푸틴 정부 외교 전략에서도 두긴 사상의 흔적이 보여요 . 그의 사상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그의 사상이 국제 정치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 복잡하고 어려운 국제 정치, 두긴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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